운전을 하다 보면 방심하는 사이 사고가 날뻔하는 등 아찔한 순간을 한번쯤은 경험해 보셨을 텐데요.
그럴 때마다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기술이 없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차츰 운전자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자동차가 알아서 사고를 막아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운전자라면 누구나 하는 생각들이 이제 더 이상 공상이 아닙니다.
운전자의 조작 없이 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은 레이더를 통해 앞 차와의 거리를 계산하고, 충돌 위험이 있으면 속력을 줄여줍니다.
레이더의 주파수가 정보통신부의 허용범위를 넘어 국내에는 아직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 흠입니다.
차선을 변경할 때 뒷 차의 움직임을 알려주는 경보장치와 주행 방향을 따라 움직이는 전조등도 등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술 흐름이 사고 후 피해를 줄이는 것에서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리차드 크뤼거 / 벤츠 안전기술 담당
- "안전기술의 최근 흐름은 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차가 운전상태를 보고 느끼고, 다른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정룡 / 아주자동차대학 교수
- "운전자가 안전 운전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운전자가 완벽한 안전 운전을 하기 어려워서 자동차
그러나 자동차가 아무리 똑똑해져도 방심은 금물.
자동차 회사들은 어떠한 첨단 기술도 사고를 완전히 예방해주지 못한다고 강조합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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