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산업생산 0.6%상승…서비스업 호조

통계청은 서비스업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6월 전체 산업생산이 0.6%상승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부문별로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등의 생산은 감소했지만 서비스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11.1%)와 통신·방송장비(4.7%)등에서는 증가했다. 하지만 자동차(-2.5%)와 1차금속(-3.0%)등이 줄어 전체생산은 전월보다 0.2% 감소했다. 3, 4월 두 달 연속 감소했다가 5월(2.7%) 반등했던 것이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제조업 재고는 한달 전보다 0.1% 하락했으며 제조업 재고율은 122.2%로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0.9%하락한 72.1%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문·과학·기술(-0.2%), 협회·수리·개인(-0.3%) 등에서 감소했지만 금융·보험(1.3%), 예술·스포츠·여가(6.8%) 등은 늘어 전월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서비스업생산지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등이 증가하면서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출입물가비율, 건설수주액 등이 줄면서 0.1%포인트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