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일제히 상승시킨 '선강퉁'은 과연 무엇

중국증시 일제히 상승시킨 '선강퉁'은 과연 무엇

↑ 중국증시 선강퉁/사진=연합뉴스

중국 증시가 오늘(15일)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4% 오른 3125.2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장 대비 2.79% 상승한 1만822.1로, 중국판 나스닥인 차이넥스트도 전장 대비 3.27% 오른 2193.21로 마쳤습니다.

중국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세는 선강퉁 기대 심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강퉁은 후강퉁(상하이와 홍콩 증시 간 교차매매)를 잇는 정책으로 시행되면 한국 투자자들도 홍콩을 통해 선전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선전 거래소는 1990년 12월 설립됐으나 정보기술(IT)와 헬스 케어 업종을 주를 이루는 시장입니다.

홍콩 언론은 홍콩거래소와 선전거래소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 시행이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되며 12월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덩거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대변인도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증감회는 선강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해 적절한 시기에 이 프로그램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