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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소코리아 신촌1호점 |
22일 그랜드 오픈한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숍 ‘미니소 코리아’ 신촌 1호점이 파격적인 할인 행사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가성비 갑’을 내세우며 국내 진출한 이 회사는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매일 고객 100명에 한해 인기 상품을 100원에 구매하는 오픈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행사 제품은 해드셋 외에도 수퍼소프트 화장솜(2900원), 애니멀 수면용품 패키지(5900원), 메이크업 브러쉬세트(2900원) 등이 있다. 2만5900원짜리 블루투스 스피커를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는 24일까지 진행한다.
미니소는 2013년 일본 디자이너 미야케 준야가 설립한 라이프 스타일숍 브랜드. 북유럽 스타일 디자인을 가미한 생활용품과 화장품, 가전제품, 가구, 식품 등 3000여종을 판매한다. 2000~5000원 상품이 전체 제품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지만 품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민수 미니소코리아 대표는 “북유럽풍 라이프 스타일 SPA(생산유통일괄)를 지향한다”며 “본사는 디자인과 제품 개발만 맡으며 중국 700개 공장에 생산을 아웃소싱하고 유통 마진을 줄여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2014년 6월 도쿄 1호점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중국 사업가 엽국부(葉國富)에 인수된 후 대륙에서 빠른 속도로 매장을 늘렸다. 매달 100여개 매장을 오픈해 현재 1500개
이날 신촌 1호점 그랜드 오픈 행사에는 설립자인 준야를 비롯해 예궈푸 미니소차이나 회장, 허샹 푸타이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니소 코리아는 신촌점에 이어 9월에는 현대백화점 미아점, 동대문 두타몰,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등에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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