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크리스토퍼 르메르와 협업한 ‘Uniqlo U’ 출시

글로벌 제조·유통일괄(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르메르’가 총괄한 가을·겨울(F/W) ‘Uniqlo U’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Uniqlo U’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 콘셉트를 바탕으로 디자인, 소재 그리고 재봉 방법 등을 새롭게 해석한 제품 라인이다. 아우터웨어·니트·드레스·재킷 등 총 52개의 여성용 상품과 35개의 남성용 상품으로 구성했다. 일부 제품은 오는 11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프로젝트성으로 진행되는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협업에서 한 단계 더 발전했다”면서 “기존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 콘셉트에 디자이너 색을 더해 차별화된 상품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라인은 다음달 7일부터 전국 전국 유니클로 매장·온라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날에는 출시 직전 전 상품을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http://www.uniqlo.com/UniqloU/kr)를 공개했다.
크리스토퍼 르메르는 지난 6월 유니클로 최초로 아티스틱 디렉터에 임명된 디자이너로 파리 연구개발(R&D) 센터를 이끌며 디자인을 비롯한 상품 개발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인 라코스테와 에르메스 등 여성복 담당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으며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딴 ‘르메르’ 브랜드를 이끌고 있다. 유니클로와는 이 브랜드를 통해 지난해부터 여러 협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