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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재단 미래로클럽 로고 |
재단은 지난 1980년대 초부터 국내에서는 처음 기초학술연구지원 사업을 펼쳐 660권 이상의 학술총서와 고전총서를 펴낸 바 있다.
대우재단 관계자는 “미래로사업 출범을 계기로 기초학문 이외에 현안을 해결하고 중장기적인 안목과 지혜를 제시하는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지원 사업으로는 ‘대우휴먼사이언스총서’를 비롯해 탈인간 시대의 가능성을 짚어보는 ‘포스트휴먼사이언스 총서’, ‘규장각 새로 읽는 우리 고전 총서’ 등의 책을 연간 20권씩 발간하는 일이다.
또 연구 성과를 시민사회에 전파하기 위한 독서운동도 있다. 재단은 이를 위해 이달 초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독서모임인 ‘미래로클럽’을 발족했다. 미래로클럽은 매 기수마다 15~30명의 회원이 참여하며 4개월 동안 저자와의 만남, 온라인 토론, 각종 오프라인 모임 등을 진행한다.
실제 그 첫번째 모임으로 22일 오후 7시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서울대 김태웅 교수와 미래로클럽 회원들은 이주노동자에 관해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재단은 또 온라인에서 활발한 독서 담론 교류를 위해 ‘필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장병주 대우재단 이사장은 “온라인에서 지식인 독자들이 책을 읽고 필담을 나누면서 오프라인에선 저자와의 교류를 정기적으로
아울러 장 이사장은 미래로사업의 목표에 대해 “학계의 검증된 지식 콘텐츠를 사회에 제공하고, 이를 시민들이 읽고 토론해 우리 사회가 지적으로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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