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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강협회·아세안 철강위원회 협력회의에 참석한 각국 철강업계 리더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철강협회는 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아세안 6개국 철강업계 대표들과 함께 ‘제5차 한국철강협회·아세안 철강위원회(AISC)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 김영중 포스코 상무보, 김경석 현대제철 이사 등 국내 철강업계 관계자들과 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베트남·태국 철강업체 경영자들이 참석했다.
철강협회는 이 자리에서 태국, 베트남 등 개별국가들을 상대로 대화채널 신설을 제안했다.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철강 수입에 대한 통상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물꼬를 트기 위해서다.
아세안은 연간 6000만t의 철강을 수입하는 세계 최대 철강수입시장이다. 국내 철강업체들의 철강 수출량 중 20%를 차지하고 있는 주력 시장이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최근 중국산 철강 덤핑 수출에 대한 수입 규제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한국산 제품들도 동반 피소를 당했다. 현재 국내 철강업체들이 받고 있는 수입규제는 모두 27건에 달한다.
이번 회의의 국내 개최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철강업계가 서로에게 절실한 파트너이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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