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신규 임원의 50%를 40대로 선임하는 등 위기 탈출을 위한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7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8일 사장단·사업대표 인사를 발표한지 열흘만이다.
이날 임원 인사에서는 24명 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해 새롭게 임원이 됐다. 이중 12명이 40대이다. 현대중공업은 “젊은 리더를 중심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외 이윤식 전무, 신현대
또 생산직 출신인 박삼호 기정(사무직의 부장급), 김병호 기정도 상무보로 승진했다. 두 사람 모두 조선·해양 사업부에서 40년동안 일한 베테랑들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