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이코노미석 가운데 가장 공간이 넓은 맨 앞좌석을 대상으로 유료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제선 이코노미석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이 일정 추가 금액을 내면 맨 앞좌석을 사전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16일부터 시작된다. 추가요금은 편도 기준으로 ▲일본·중국·동북아시아 2만원 ▲동남
국내 대형항공사가 좌석배정 유료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공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수익성을 넓히려는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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