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용기기 브랜드에 우리 바이오기업이 만든 기능성 미용기기와 리필용 제품이 납품된다. 총 계약금액은 연간 100억원 규모다. 아리바이오는 중국 미용 기기업체 JI 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JI Electronic Technology Co.,ltd.)와 고급 기능성 보습기기 및 리필용 제품에 대한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생산자 개발방식)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납품한다고 8일 밝혔다.
JI 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는 글로벌 미용기기 브랜드 ‘DAYSHOW’를 생산 유통하는 회사다. 이번에 공급할 ‘DAYSHOW-N75’는 나노미터 입자로 분사되는 전동식 미스트로, 아리바이오가 개발한 리필용 분사액이 함께 구성된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리필용 제품에는 아리바이오 화장품의 특허 물질인 ‘흑효모 배양액(블랙테라피CM)‘을 비롯하여 세균억제 및 미용 효과가 우수한 금나노(Coloidal Gold)성분, 해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주요 공급처는 국내를 포함하여 중국·유럽 등이며, 향후 미국과 아시아 시장 전반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성수현 아리바이오 대표는,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던 미용 보습기기가 중국 대륙 및 유럽·미주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원료 물질을 차별화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성 대표는 또 “JI 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 사는 미스트 제품 단일 판매매출만 연간 약1조원 규모에 이르는 곳”이라며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사실상 마켓 테스트 성격으로, 시장 반응에 따라 공급규모는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JI 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는 중국 미용기기 제조 유통업체로 전 세계 17개국, 130여 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자산 120억 달러, 직원 수 3만 여 명, 연 매출 9500억원 규모로 매출의 대부분을 미용 보습(미스트)기기가 차지한다. 아리바이오는 패혈증치료제,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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