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전문인 과정을 통해 구직자들은 일자리를 구하고, 기업들은 전문 지식을 갖춘 신입사원을 채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외국계 무역회사에서 일하는 박소현 씨.
입사한 지 2달밖에 안 됐지만 벌써 선배들이 전담하던 업무를 척척 해냅니다.
다름아닌 무역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한 덕입니다.
인터뷰 : 박소현 / 돌 코리아 무역팀
-"(무역) 용어라는 게 직접 바이어들과 업체에 연락하는게 상당히 어렵다는데 저는 그런 어려움이 없었고, 바로 와서 현장에 투입될 수 있었습니다."
회사도 무역과 관련한 전문지식을 지닌 인재를 적극 환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자 / 돌 코리아 차장
-"무역 서류라든가 다른 무역 핸들링에 있어 전혀 막힘이 없습니다."
실제로 11년 동안 2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무역협회의 무역마스터 과정은 취업률이 99%에 이릅니다.
인터뷰 : 최인제 기자
-"해당 무역인 양성과정에서는 해외 전시참관과 모의 무역회사 운영 등을 통해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무역관련 지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학준 / 무역협회 무역연수팀장
-"바이어를 발굴하고 실제로 어느 국가에 프로모션하는 모의 무역회사를 운영해서 그런 것들이 실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밖에 전국 19개 대학에 설치된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과정도 대학생들의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 신애솔 / 동국대 국제통상학 3년
-"외국도 직접 나가고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 많고, 실무를 직접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장점인 것 같습니다."
2년간 1천 시간 과정으로 운영될 이 과정은 현장중심의 실용교육 위주로 꾸려질 계획이며, 졸업생들은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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