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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시티 야간 전경 [출처 = 신세계디에프] |
이날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신세계디에프는 서울 서초구 반포로 센트럴시티 내 1만3350㎡(약 4100평) 규모로 짓는 면세점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문화·예술·관광 허브’로 키우기 위해 이같은 투자를 할 방침이다.
우선 예술의 전당, 반포대로, 세빛섬을 잇는 4.6㎞ 보행로를 만들어 ‘예술의 거리’ 조성을 유도한다. 서초동 ‘악기마을’ 골목길 보행로 개선, 같은 동 서리풀공원 복합문화 공간 사업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한류 문화·예술 융합 클러스터 조성 ▲한국관광홍보관 구축 ▲서초·강남·이태원 레스토랑을 체험하는 ‘프리미엄 고메 페스티벌’ ▲전문의료진 상담·통역서비스를 동반한 ‘메디컬 투어’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 프로그램 개발도 한다.
신세계디에프 측은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고메 페스티벌과 메디컬투어, 또 대한민국 전역을 방문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중국 개별 관광객인 싼커의 확대 및 국적 다변화, 관광콘텐츠 다양화, 지역관광 활성화와 같은 관광진흥을 위해 센트럴시티를 신규 면세점의 최적의 입지로 선정했다. 지난 8월 증축·리뉴얼 공사를 마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중국인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0% 가깝게 성장하는 등 싼커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센트럴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생활문화공간으로 젊은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쇼핑, 호텔, 맛집은 물론 영화관, 서점 등을 모두 자유롭게 오가며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이미 준비된 면세점 입지라는 게 신세계 측 설명이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센트럴시티 면세점이 문을 열면 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미식, 쇼핑, 문화, 라이프스타일(생활양식) 등에
신세계디에프는 오는 17일로 예정된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최종 프레젠테이션(PT)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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