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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은행 |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잠정치)는 지난 10월 대비 4.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8% 올랐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7월 하락세로 전환한 뒤 9월 들어 반등,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원·달러 환율, 전기 및 전자기기 상승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원·달러 평균환율은 지난 10월 1125.28에서 11월 1161.64로 전월 대비 3.2% 상승했다.
환율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1% 상승했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1.8% 상승했으며 공산품은 4.1% 뛰었다.
1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4%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른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두바이유 기준 유가는 배럴당 43.90로 지난 1
원재료는 농림수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8% 상승했으며, 중간재는 전월 대비 3.4% 올랐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 대비 각각 1.6%, 2.1%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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