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17`서 혁신제품 및 미래기술 선보여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7'에서 소비자 삶을 변화시킬 혁신 제품과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2600㎡(약 79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기존 TV의 화질을 뛰어 넘는 '삼성 QLED TV', 신개념 세탁기 '플렉스워시', 건조기 '플렉스드라이' , IoT 연결성을 더욱 확장한 '패밀리허브 2.0' 등을 공개한다.
◇메탈 소재 퀀텀닷으로 TV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 'QLED TV'
삼성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기존 TV의 화질을 뛰어 넘는 '삼성 QLED TV 시대'를 알리는 영상을 상영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머리카락 보다 수만 배 작은 퀀텀닷 입자에 메탈 소재를 더해 삼성 QLED TV의 화질을 완성했다.
삼성 QLED TV는 밝기 변화에 따른 색 표현력을 측정하는 기준인 컬러 볼륨을 100%까지 표현하면서도 최고 밝기가 1500~2000 니트(nits)까지 구현돼 보다 더 자연에 가까운 밝은 빛을 낼 수 있다.
삼성 QLED TV는 '인비저블 커넥션(Invisible Connection)'을 적용해 하나의 투명 케이블로 주변 기기들의 연결선을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고 TV를 벽에 완벽하게 밀착할 수 있는 '노 갭(No-gap) 월마운트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에 고품격을 더했다.
◇IoT 연결성과 사용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가전 제품 대거 공개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보다 혁신적인 제품과 강화된 IoT 연결성으로 가전의 미래를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7'에서 2개의 독립공간을 일체형으로 설계한 신개념 세탁기 '플렉스워시'와 건조기 '플렉스드라이' 를 공개한다.
'플렉스워시'는 상부에 소용량 전자동 세탁기와 하부에 대용량 드럼형 세탁기가, '플렉스드라이'는 상부에 소용량 건조기와 하부에 대용량 건조기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제품이다.
사용자 필요에 따라 동시 또는 개별적으로 세탁과 건조를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2.0'도 공개한다.
국내 에어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 '무풍에어컨'은 이번 CES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최초 공개된다.
◇갤럭시A, 기어 S3, 노트북 9 Always 등 최신 모바일 제품과 기술 전시
삼성전자는 디자인, 카메라, 실용성을 강화한 2017년형 '갤럭시 A'를 이번 CES에서 첫 공개한다.
'갤럭시 A'는 '갤럭시 A7(5.7형)', '갤럭시 A5(5.2형)', '갤럭시 A3(4.7형)' 등 총 3종으로 메탈 프레임과 후면 3D 글래스를 채용해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또 제품 전면과 후면에 1600만 고화소 카메라를 동시에 탑재하고 디스플레이 어느 곳으로도 이동이 가능한 플로팅 카메라 버튼을 적용했다.
이 제품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삼성 페이, 삼성 클라우드 등을 지원해 실용성을 강화했다.
방문객들은 전시장에서 '삼성 기어 S3'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삼성 페이와 BMW 7시리즈와 연동된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VR존도 마련돼 360도 회전하는 4D 의자에서 '기어 VR'을 착용하고 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기거나 체험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인터렉티브 VR 솔루션을 통해 1대 1 게임 대결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노트북 9 Always' 2종도 CES에서 선보인다. '삼성 노트북 9 Always'는 이음새 없이 하나의 금속 덩어리를 깎아서 제작하는 '싱글쉘 바디(Single Shell Body)' 설계했다. 이 덕분에 메탈 바디 임에도 799g(13.3형)과 980g(15형)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