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영업 재개…당일 매출만 '13억'
↑ 사진=연합뉴스 |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롯데면세점은 5일 오전 최종 특허장을 받고 곧바로 월드타워점 일부 매장의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26일 영업 종료 이후 193일 만의 영업 재개입니다.
이날 영업은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했지만 개장 이전부터 1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면세점 전용 엘리베이터 앞에서 대기하는 등 첫날부터 많은 고객이 몰렸습니다.
이날 하루 약 5천명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비롯해 약 8천명의 내외국인 고객이 방문했다고 롯데면세점은 전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개장을 준비하던 직원들은 가슴 벅찬 표정으로 고객을 맞이했습니다.
일부 직원은 "월드타워점이 다시 문을 여는 날이 오게 돼 정말 기쁘고 감격적이다"라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김정은 월드타워점 부점장은 "지난해 문을 닫으면서 실직과 휴직 등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직원들이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며 "다시 고객들이 몰려오는 것을 보니 재개장이 실감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인 VIP 고객들이 재개장 소식
루이뷔통, 샤넬, 티파니, 불가리 등 해외 명품 브랜드 매장들은 아직 열지 않았지만 이날 매출은 13억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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