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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26일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3.6% 증가한 4조226억원을, 영업이익이 32.7% 오른 1조10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7672억원으로 48.4% 상승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라인을 필두로 해외 사업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거두기 시작해서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으며 4분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35%로 늘어났다. 라인에서 스티커 등 유료화 모델을 안착시킨 데 이어 스노우가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영향이다. 아이돌 등 인기 한류 컨텐츠를 생중계하는 라이브 앱 V도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지난해 모바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도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4분기 매출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64%로 높아진 반면 개인용 컴퓨터(PC) 매
지난해 연간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27.8% 증가한 2조9670억원, 컨텐츠 매출은 9.0% 오른 9249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매출은 1308억원으로 58.1%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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