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LG전자 사장 (MC사업본부장)이 지난 9일 LG전자 주식 2000주를 매입했다. LG전자는 조 사장이 전략 스마트폰인 G6를 앞두고 신제품 성공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의 부진을 씻겠다는 회사 차원의 의지를 드러낸 것인데, 과연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의 선전이 이어질 지 주목된다.
LG전자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하는 새 전략 스마트폰 G6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LG전자는 혁신성을 강조한 G5와는 다르게 G6에서 파격보다는 제품 안전성과 완성도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18대 9 비율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원격 애프터서비스(AS), 히트파이프 등 내부 방열 장치, 전보다 강화한 극한 환경 테스트 등을 G6의 강점으로 알리고 있다.
한편 조 사장이 매입한 자사주의 평균 매입 가격은 5만8700원, 총 매입 금액은 1억 1740만원이다. 조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총 4637주로 늘었다. 조 사장은 2014년 11월 LG전자 MC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된 후 G4와 G5를 잇달아 선보였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작년 말까지 7개 분기 연속으로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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