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반도체의 손익분기점 1달러선이 붕괴된지 3개월 만으로, 적자생존 양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도 출혈경쟁에 돌입했습니다.
D램과 함께 반도체 수출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낸드플래시 값이 손익분기점인 3달러 밑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거래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주력 제품인 8기가바이트의 현물거래 값이 2.98달러로 떨어졌습니다.
낸드플래시 값이 손익분기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11월 D램 반도체 값이 1달러 밑으로 떨어진지 3개월 만입니다.
D램 시장의 경우는 경쟁업체가 쓰러질때까지 버티는 '치킨게임'에 들어간지 이미 오래된 상황이며 낸드플래시도 D램과 같은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2004년 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생산에 들어가고, 마이크론과 인텔이 손을 잡으면서 공급 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매출액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시바와 하이닉스가 뒤를 잇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계는 D램에 이어 플래시메모리도 원가경쟁력이 월등한 업체가 시장지배력을 높이는 상황이 뚜렷해 질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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