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핀란드에 겨울용 타이어 시험장 오픈…국내업체 최초

한국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을 오픈했다.
한국타이어는 핀란드 이발로에 약 21만1200㎡(약6만4000평) 규모의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인 '테크노트랙(Technotrac)'을 개장했다고 지난 달 28일 밝혔다. 겨울용 타이어 전용 테스트 트랙을 마련한 건 국내 타이어 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테크노트랙은 지구 최북단 핀란드 이발로에 위치해 겨울용 타이어 시험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바탕으로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테크노트랙은 유럽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초고성능 타이어와 겨울용 타이어에 대한 미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R&D 투자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박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