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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카드 v2 |
지난해 11월 선보인 그린카드 v2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저탄소,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의 그린카드에 새로운 혜택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그린카드 v2에는 생활 속에서 쉽게 이용 가능하고 20~30대 고객층을 고려한 친환경 서비스가 새로 추가됐다. 카드 재질도 탄소배출량과 유해성이 낮은 나무 소재를 사용해 기존의 PVC 소재 카드와 차별화 했다.
코나씨는 나무소재 카드를 생산해 그린카드 v2 발급을 담당하는 은행·카드사에 독점 공급한다. 나무소재 카드는 플라스틱 카드보다 내구성은 강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 카드와 비교해 약 4.7% 수준에 불과하다.
코나씨 관계자는 "금융권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멤버쉽 카드 등을 친환경 소재로 바꾸는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코나씨는 나무 외에도 다양한 재질의 친환경 카드를 제작·공급해 저탄소 친환경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첫선을 보인 '그린카드'는 친환경 제품 구매, 에너지 절감, 대중교통 이용 등 친환경 생활 실천 시 포인트 적립과 공공 시설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대국민 카드 서비스이다. 작년 기준으로 20개 금융사, 779개 공공시설, 4만464개 유통 매장이 참여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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