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존 만 25세까지만 이용 가능했던 유레일 패스 유스의 구매 가능 연령도 만 27세로 늘었다. 어른 1명당 11세 이하 어린이 2명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유레일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새로운 유레일 패스를 소개했다.
이번에 유로스타가 유레일 네트워크에 합류하면서 고속철과 철도를 연계한 비용 부담이 최대 40%까지 줄어들게 됐다. 이 외에도 폴란드, 보스니아-헤체고비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가 추가됐다.
유레일은 한국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모두 돌아볼 수 있는 2개국 패스와 인접 국가를 선택해 여행할 수 있는 3개국 패스, 원컨트리 패스도 출시한다. 한 달 내 7일을 골라 여행할 수 있는 플렉시 유레일 글로벌 패스도 선보인다.
유레일은 또 오는 31일까지 구매한 패스에 따라 최대 5일까지 무료 여행이 가능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매일로부터 11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미리 구매하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네달란드계 철도 네트워크 회사인 유레일 그룹이 운영하는 유레일 패스는 패스 소지자에게 시티투어 버스 할인을 비롯해 페리, 호텔 같은 편의시설과 박물관과 미술관 등 관광지 할인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레일 플래너'를 설치하면 유럽 철도 시간표를 데이터 사용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사용자 주변의 기차역 검색, 유럽 주요 도시의 지도와 할인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은 북미지역(37.7%)에 이어 유레일의 두 번째로 큰 시장(35.8%)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한국 여행객의 요구를 파악해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게 유레일의 설명이다. 유레일은 10월 황금연휴에 둘러보기 좋은 패스로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북유럽의 국가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스칸디디나비아 패스를 추천하기도 했다. 10월부터 3월까지는 오로라를 관측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유레일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이 유레일을 통해 가장 많이 찾는 10개국은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