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성진 교수 |
기존 컴퓨터가 모든 정보를 0과 1의 디저털 방식으로만 인식했던 것과 달리 신경세포 모방소자는 신경세포의 전기적 특성을 모사해 사람 뇌처럼 아날로그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연구팀은 개발된 신경세포 모방소자에 인간 두뇌에서 시강 정보 처리를 담당하는 신경망 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한 뒤 사람의 실제 필기체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알아봤다. 그 결과 완성된 인공두뇌 시스템은 수만번의 반복 학습을 통해 사람의 다양하고 서로 다른 필기체 이미지를 기억하고 구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필기체 이미지 패턴에 대한 인식 정확도는 80% 정도로 나타났으며 누설 전류 감소로 전력 소모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기존 컴퓨터가 소프트웨어로 이미지를 구별한 것과 달리 하드웨어 자체가 이미지를 학습하고 판단할 수 있게 된 걸 의미한다.
김성호 교수는 "알파고처럼 기존 컴퓨터에 새로운 소프
이번 연구 논문은 나노 분야 국제 학술지인 'ACS 나노'에 최근 게재됐다.
[서진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