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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15일 올 봄 프로모션 음료로 선보인 '슈크림라떼'가 출시 22일만인 지난 23일 100만잔이 넘게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와 라떼에 이어,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 TOP3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워낙 빠른 기간에 판매량이 늘어나 잠깐 원부재료가 떨어져 일부 매장에서는 'sold out’ 표시가 붙기도 했다.
지금까지 스타벅스에서 한달여 동안 100만잔 이상 판매된 프로모션 음료는 콜드 브루(33일), 샷 그린 티 라떼(29일), 토피넛 크런치 라떼(25일) 등 3종으로 모두 지난해 출시된 신규 음료다.
슈크림라떼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음료 개발팀이 1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친 자체 개발 제품이다. 이 음료는 슈크림에 들어가는 바닐라의 풍미를 강조하기 위해 프리미엄 바닐라 빈과 향을 더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조지현 파트너는 "직접 제조한 슈크림 소스를 음료 베이스로 적용할 수 있는지부터 시작, 대량 생산 가능한 배합, 원료 등을 선정하는 과정까지 수백번의 실험과정을 거쳤다"며 "알맞은 당도를 찾기 위해 다양한 소스량을 시험하고 수십번의 시음과정을 거친 패널 테스트를 통해 대중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기준(맛)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 봄에는 대부분 음료업계가 딸기를 베이스로 한 신제품을 내놨지만 스타벅스는 개나리와 병아리의 노란색 컬러에 집중해 차별화한 것도 주효했다는 내부 분석도 있다.
이 음료를 기획한 홍창현 파트너는 "봄과 연계해 새로운 계절에 대한 설레임과 희망, 개나리와 병아리 등 봄의 색깔인 노란색의 색감을 가진 음료를 콘셉트로 선보인 음료"라며 "고객들이 판매 연장을 요청할 정도로 슈크림라떼의 인기가 높지만 함께 출시한 티바나의 새로운
또한 "이전에도 프로모션 한정 판매 음료에 대해서 판매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고객들이 있었지만, 이 음료는 정말 많은 고객들이 연장을 요청해와 우선 4월 중순까지 연장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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