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쿤스트할레에서 음성 인식 기능이 강화된 신형 냉장고를 선보였다.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문을 닫고 "우유를 사야해"라고 얘기하면 냉장고에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에서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이 실행된다. 별도의 화면 터치 없이 인터넷 검색, 쇼핑, 일정 관리, 라디오 실행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만으로 시작할수 있다. 구성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작년 제품은 터치로만 작동이 가능했지만 신제품은 음성으로 명령하고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인식 기능은 손이 자유롭지 못한 주방에서 레시피를 읽게 하고 이에 따라 조리를 할 수 있다.'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되어 있어 800여개의 레시피들을 음성으로 검색하고 들을 수 있다.
김민경 삼성전자 생활가선사업부 R&D팀 상무는 "이달 말 갤럭시S8 발표와 함께 선보일 AI(인공지능) '빅스비' 출시 이후 음성인식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내달 삼성 페이를 통해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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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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