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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이 KT 스마트에너지 사업 및 전국 620만 건물 에너지 절감 서비스 `에너아이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T] |
이날 KT는 경기도 과천 KT-MEG 관제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에너아이즈는 '에너지(Energy)'와 '아이즈(Eyes)'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건물의 에너지 소비 상태를 분석하고, 비용 절감 방안을 제공한다.
무료버전의 경우 ▲피크예측 및 관리 ▲이용형태 분석, 이웃간 비교 ▲운영가이드 보고서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 출시될 유료버전은 무료서비스 외에 실시간 계측을 통해 피크·요금을 알려주는 문자메시지 서비스와 주기적인 전문 컨설팅이 추가된다. 특히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전력사용량 예측은 물론 최고점에 달하는 피크 예상 시간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에너지사용량관리, 전력피크관리 등을 통한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KT측은 설명했다.
현재 KT는 대형빌딩, 공장을 대상으로 무료 에너지 진단 서비스 '에너아이즈 프리'를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24시간 전문 관제와 설비교체를 포함한 프리미엄 버전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에너아이즈 유료(라이트·프리미엄) 서비스는 상가빌딩, 공장, 아파트, 호텔, 모텔, 병원, 스포츠센터 등에 모두 적용된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올해 에너아이즈 유료 버전 출시로 건물 고객들이 에너지를 마음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미래 신산업으로 일찌감치 '에너지 관리 솔루션' 분야를 점찍은 바 있다. 황창규 KT 회장도 지난해부터 미래 신산업을 위한 5대 플랫폼 중 하나로 스마트 에너지를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KT는 경기도 과천에 에너지 절감 노하우와 AI 기술, 에너지 전문 인력 및 24시간 365일 관제역량 등을 집결해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빅데이터 분석엔진 e-Brain을 탑재한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관제센터 KT-MEG를 구축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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