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건물, 롯데월드타워가 내일(3일) 공식 문을 엽니다.
2,280일 동안 4조 원이 투자되고 연간 500만 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됐는데, 각종 신기록을 쏟아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롯데월드타워가 지난 2010년 11월 첫 삽을 뜬 지 6년 반 만에 문을 엽니다.
롯데월드타워의 연면적은 80만 제곱미터, 축구장 115개를 합친 규모입니다.
높이는 555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것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높은 828m의 두바이의 브루즈 칼리파와 632m의 중국 상하이 타워 등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높습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에 걸맞게 건설에 쓰인 철골만 5만 톤으로 프랑스 파리의 명물 에펠탑을 7개나 지을 수 있는 양입니다.
118층 전망대 역시 다수의 '역대급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상 478m에 있는 45mm 두께의 유리바닥 '스카이데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으로 기네스북에 올랐고,
전망대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은 1분에 600m를 이동해 가장 긴 거리를 가장 빠르게 운행하는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
▶ 스탠딩 : 윤지원 / 기자
- "내일 개장을 앞두고 오늘 저녁 9시부터는 11분 동안 40억 원어치의 화약이 투입된 불꽃놀이가 열릴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