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물류설비 짓는다

(주)한화가 900억원 규모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첨단 물류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다.
한화는 4일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전 공정에 대한 물류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자동화 창고 시스템, 무인 자율운반 차량, 로봇 자동화설비, 컨베이어 등을 패키지로 제작한다.
한화 물류 설비가 들어설 넥센타이어 공장은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북서쪽으로 70㎞ 떨어진 자테츠 지역에 설립돼 유럽 거점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는 지난 2011년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전 공정 물류자동화 시스템 설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넥센타이어 측과 인연을 이어왔다. 김연철 한화 대표는 "다양한 국내외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 효율성을 갖춘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종전보다 개선된 설비제작 능력과 무인자동설비 기술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