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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의현 동양 한일합섬 대표(왼쪽 첫째)가 17일 경기도 성남 오콘 본사에서 김일호 오콘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동양 한일합섬] |
동양·한일합섬(대표 백의현)은 18일 유명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전문 제작사 오콘(대표 김일호)과 뽀로로 이너웨어 브랜드 론칭을 위한 본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양·한일합섬은 오콘과의 협력을 계기로 B2B 시장을 넘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동양·한일합섬은 고기능성 섬유에 '뽀로로' 캐릭터를 입혀 만든 내복, 잠옷 등 영유아용 내의를 독점 공급받아 판매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뽀로로 이너웨어는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뽀로로 이너웨어에는 동양·한일합섬에서 자체 개발한 기능성 섬유 '한일론 AB+' 소재가 적용된다. 한일론 AB+는 항균 기능성 섬유로 각종 박테리아, 곰팡이, 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하고 알러지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100회 이상 세탁해도 항균 기능이 99.9% 가량 보존돼 반영구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이미 영유아 제품과 아동용품, 침구, 병원용품, 스포츠웨어·이너웨어 등에 사용되고 있다.
1964년 설립된 한일합섬은 2007년 동양그룹에 인수된 뒤 동양에서 레미콘과 함께 핵심 사업 부문을 구성했다. 종이, 필름, 직물 소재를 대체하는 스판본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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