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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과 함께 주목할 만한 기기가 있다. 이번에 함께 출시된 '삼성 덱스(Dex·Desktop eXprience)'다. 115만원 짜리 최고급 스마트폰 갤럭시S8플러스 6GB 메모리 모델이 예약판매 시작 4일만에 '완판' 기록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덱스가 사은품으로 제공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다.
덱스는 갤럭시S8을 데스크톱 PC로 변신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덱스와 풀HD급 이상 모니터(또는 TV)를 HDMI 케이블로 연결하고 갤럭시S8을 덱스에 꽂으면 8초정도 로딩 후 잠금 해제 화면이 모니터에 나타난다. 소비자들은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해 갤럭시S8에 설치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덱스를 이용하면 손쉽게 문서작업을 할 수 있다. 복잡한 보고서 작성도 한컴오피스 등 덱스 전용 오피스 앱들을 활용해 간단하게 할 수 있다. 덱스용 한컴오피스는 안드로이드 기반이지만 데스크탑 오피스와 유사한 사용자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용량도 PC용 오피스보다 훨씬 슬림해졌다. 전 세계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컴오피스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을 PC처럼 큰 화면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점도 덱스가 각광받는 이유다. 일부 게임 유저들은 모바일용 게임을 PC에서 하기 위해 녹스, 미뮤, 블루스텍 등 앱플레이어를 활용하고 있었는데, 덱스로 앱플레이어를 간단히 대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 이용자들이 덱스로 생생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넷마블게임즈와 전략적 협력도 체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6GB 메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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