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가 재배면적 증가와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과잉이 우려되는 봄배추 2천톤을 긴급 수매해 사전 수급조절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aT에 따르면 올해 봄배추 생산량은 작년 대비 18% 증가한 23만2천t으로 예상되며 5월까지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봄배추 가격은 2월 초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해 4월 중순 도매가는 포기당 1천885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나 떨어졌습니다.
이번 긴급수매 입찰에서
aT 김동열 수급이사는 봄배추 생산과잉으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정 생산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긴급수매 입찰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