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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유로즈박스. [사진제공 = 씨유] |
편의점 CU(씨유)는 다가오는 로즈데이(5월14일)와 성년의 날(5월15일)을 맞아 화장품 전문 플랫폼 미미박스와 손 잡고 'CU로즈박스 2종(올인원, 포인트 메이크업)'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CU로즈박스 올인원은 아이 섀도우, 아임 멀티스틱, 아임 립크레용 등 색조 화장품 3종으로 구성됐다. CU로즈박스 포인트는 아임 틱톡 틴트립, 아임 블러셔, 아임 스틱섀도우 등을 담았다.
씨유는 오는 18일부터 500여 개 점포에서 '미미박스 존'도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미미박스의 기초, 클렌징, 색조 분야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구성된 수분박스, 클렌징박스, 올인원박스 등 4가지 박스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씨유는 올해 들어 화장품 판매에 본격 시동을 걸고있다. 최근 미국 화장품 브랜드 '립스매커' 제품을 업계 단독으로 론칭하고, 전국 대학가 200개 매장에서 '메디힐' '시세이도' '다슈' '히말라야' '캔디오레이디'의 마스크팩, 기초화장품, 클렌징 제품 등도 판매하고 있다.
최유정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상품 기획자)는 "기존 화장품 전문점과 차별화된 구성과 가격으로 편의점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갖출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전국 씨유에서 높은 질의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씨유는 미미박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기초부터 색조에 이르는 화장품 전문점 수준의 상품 구색을 갖추고 편의점 고객 소비 특성에 맞춘 전용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GS25도 지난달부터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비욘드'를 독점 판매하고 있다. GS25는 편의점 판매에 적합하도록 소용량 키트로 상품을 제작하고 전용 진열대를 배치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 GS25는 지난해 9월부터 '아이소이'의 립스틱, 보습크림, 마스크와 편의점 전용 상품도 판매 중이다
세븐일레븐도 최근 10∼20대를 대상으로 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 '0720'을 론칭했다. 피부가 민감하고 연약한 10대와 피부 미용에 관심이 높은 20대 여성을 타깃 하는 브랜드다.
편의점들이 화장품에 주목하는 이유는 편의점이 종합 생활편의공간으로 확장함에 따라 화장품 판매채널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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