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관리에 신경쓰는 분들 많은데요.
뱃살을 빼고 자세교정까지 도와주는 스마트기기가 등장해 인기라고 합니다.
이상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한 직장인이 사무실에 앉아 일을 합니다.
휴대폰에 허리둘레와 걸음 수, 앉은 시간이 뜹니다.
착용한 벨트에 달린 센서가 자동으로 허리둘레와 몸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겁니다.
허리둘레가 갑자기 변하면 과식을 조심하라고 알려줍니다.
▶ 인터뷰 : 최민호 / 서울 도곡동
- "앉아있는 시간이나 활동량이 적다 보니까 배도 좀 나오는 것 같고 체중도 많이 느는 것 같았어요. "
▶ 인터뷰 : 배예지 / 삼성물산 연구팀
- "점점 더 젊은 분들이 건강이나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에서, (자신을) 가꾸려는 움직임에 저희도 주목했습니다. "
줄넘기를 하는 한 남성.
줄넘기를 할 때마다 몇회 째인지 허공에 LED로 된 숫자가 뜹니다.
줄넘기와 연동된 휴대폰엔 횟수가 자동 기록돼 순위 시합도 할 수 있습니다.
한 남성이 구부정한 자세로 걷습니다.
그러자 시계에 경고가 뜨고, 잘못된 자세를 분석합니다.
휴대폰을 보면서 걷거나 지나치게 느리게 걸어도 경고가 뜹니다.
손목에 찬 시계가 팔의 움직임을 분석해 잘못된 자세인지 판단해주는 겁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직토 마케팅팀
- "구매한 70%가 30~40대 직장인들이고, 그분들이 건강관리나 자세 교정, 신체 교정 같은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스마트 기기의 영역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