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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신촌상가주식회사는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르 메르디앙 서울 신촌 조인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조인식에는 피터 개스너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지역 개발담당 부사장과 현종훈 신총상가 대표이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2020년이면 낡은 쇼핑센터였던 신촌상가(다주쇼핑센터) 인근 지역인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49-55일대에 르 메르디앙 서울 신촌이 연면적 2만7714.33㎡(약8413평), 지하5층, 지상29층 규모로 문을 연다. 스위트룸을 포함해 객실 수만 약 350여개에 이르며 오는 7월 착공한다.
특히 호텔 레스토랑, 연회장, 루프탑, 바 외 지하 1층에 몰링형 외식공간이 추가로 들어설 계획이다.
호텔은 경의선숲길 신촌구간 시작점에 위치한데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경의선 서강대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고 여의도 방향 8차선 서강로와 맞닿아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신촌상가 노후화로 도시재생에 공을 들였던 마포구청과의 협력으로 이뤄낸 민관 합동 모델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국내 르메르디앙 호텔 위탁운영 계약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르 메르디앙은 지난 1972년 에어프랑스가 세운 호텔 브랜드로 2005년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가 인수했다. 이후 지난해 스타우드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합병하면서 메리어트 브랜드가 됐다. 국내에서는 서울 강남에 있는 리츠
개스너 부사장은 "한국에 르 메르디앙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이게 됨으로써 메리어트 포트폴리오가 20개로 늘어나게 됐다"며 "신촌만의 독특한 지역 문화를 일깨우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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