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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원 형지I&C 대표이사 |
삼우당은 고려 말 중국에서 목화씨를 들여온 문익점의 아호. 1994년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그의 아호를 딴 상이 만들어졌다.
최혜원 대표는 패션그룹형지 최병호 회장의 장녀로 2008년 패션그룹형지에 입사했다. 이후 글로벌소싱 구매팀,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 상품기획실을 거쳐 전략기획실장을 맡아 그룹의 주요 업무를 익혔다.
2014년에는 패션그룹형지의 계열사인 (주)형지I&C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 사업부장을 맡아 브랜드 리뉴얼을 진두지휘했다. 주요 고객층인 35~45세 여성의 소비 패턴과 니즈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기존의 오래된 이미지를 없애고 '커리어 컨템포러리'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특히 이례적으로 슈퍼 모델인 야노 시호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며 이미지 쇄신에 성공했다.
이같은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6월에는 형지U&C대표이사 전무에 올랐다.
최 대표는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읽어 고객이 행복하게 입고 싶은 옷을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과 임직원들이 서로 성장하고 사회와 함께 한 단계 발전해가는 모범적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형지I&C는 남성복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체제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14001인증과 소비자 중심 경영의 CCM인증도 획득했다.
형지I&C는 남성복 예작, 본, 본지플로어와 여성복 캐리스토느, 스테파넬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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