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프랑스 칸에서 한류 콘텐츠 전도사로 나섰다. 제일기획은 최고 권위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에서 CJ E&M, YG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K-콘텐츠와 K-POP을 소재로 2건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칸 세미나 10년 연속 개최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제일기획은 18일(현지시간) 광고제 메인 무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지루함의 힘, 평범함이 놀라움이 될 수 있다'는 주제의 세미나를 연다. 웨인 초이 제일기획 전무 진행으로 이상길 CJ E&M 부사장과 나영석PD, 배우 이서진이 공동 연사로 나선다. 칸 세미나에 국내 방송사 PD· 배우가 연사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화제를 모은 예능 프로그램인 '삼시세끼', '윤식당'의 흥행 비결이 소개된다. 지루함이나 평범함을 무기로 대중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낸 비결을 공유할 계획이다. 방송 콘텐츠 외에도 '유니클로 히트텍 윈도우' 캠페인 등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성공 방식도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칸 조직위는 흥미로운 세미나 중 하나를 선정하는'에디터스 픽'으로 제일기획의 세미나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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