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국내 최대 규모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소 건설

신재생에너지 중견기업 한전산업개발이 국내 최대 규모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소를 세운다.
29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에 따르면 한전산업개발은 경기 화성시 덕우저수지와 멱우저수지 2곳에 총 5.67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첫 삽을 들었다. 한전산업개발 관계자는 "오는 11월 완공과 동시에 상업 발전을 시작해 35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전산업개발은 지난해 12월 솔키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소 공동 건설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한전산업개발은 설계부터 조달, 시공 등 EPC 전반을 책임진다.
한전산업개발의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소는 기존 육상태양광 발전시설보다 22% 이상 높은 발전효율을 달성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복원 한전산업개발 사장은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소 건설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상 태양광발전소 추가 건설을 위해 기술 개발과 지역 소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