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진흥회)가 ICT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연구개발의 선순환 생태 구축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25일 진흥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간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진흥회의 한국전자전과 협회의 투자협력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전자 IT 분야 기술발굴 협력 및 정보공유를 통해 양 기관의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종합 전자 IT 전문전시회인 한국전자전(10월 17~20일, 코엑스)을 매년 후원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매칭플랫폼을 통한 유망기업과 VC의 1:1 투자유치상담으로 VC에게는 우수 투자처 발굴 기회를, 기업에게는 사업과 제품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멘토링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1 투자상담에는 투자사 약 20개사, 기업 약 40개사가 참여하게 된다.
오세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은 "우수 ICT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투자자 간 기술 및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ICT 기술의 사업화와 신시장 창출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진흥회와 함께 유망 ICT 기업 발굴에 주력해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고 투자 연계를 통해 상호
지난 5월까지 국내 벤처캐피탈의 연간 업종별 신규투자금액은 ICT가 투자액 1829억원, 전체의 2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향후에도 각종 정책지원 및 4차 산업혁명 흐름으로 활발한 투자가 전망된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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