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와 7년 우정` 혜능보육원, 오창공장서 오케스트라 공연

↑ 충북 청주시 혜능보육원의 '혜능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 4일 녹십자 오창공장에서 영화 레미제라블·미녀와 야수 등에 나온 OST를 연주했다. [사진 제공 = 녹십자]

녹십자는 지난 4일 혈액제제와 유전자 재조합 약물을 생산하는 오창공장에서 인근 혜능보육원이 운영하는 '혜능윈드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이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혜능보육원측이 녹십자 오창공장 임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녹십자 오창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5회 이상 보육원을 찾아 시설정비, 영화관람, 체육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보육원의 9~21세 원아들과 사회복지사로 구성돼 혜능윈드오케스트라는 이날 영화 레미제라블과 미녀와 야수 등의 OST를 연주했다는 후문이다.
이정순 혜능보육원 원장은 "오랜 기간 동안 보육원 원아들에게 도움을 주신 녹십자 오창공장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공연을 준비했다"며 "서머 콘서트 콘셉트로 구성된 이번 공연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