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표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친환경·무항생제' 인증 표시입니다.
일반 계란보다 안전할 것이란 믿음에, 이 표시가 붙은 계란만 사드신 분들이 많은데요.
그런데 이 같은 친환경 계란에서도 살충제나 농약 성분이 무더기로 검출됐습니다.
지금까지 조사를 끝낸 농가 876곳 가운데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는 683곳인데요.
친환경 농가 63곳에서 살충제 또는 농약이 검출됐습니다.
이 가운데 28곳에서는 기준치 이상의 살충제가 검출돼 판매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나머지 35곳은 일반 계란으로 유통이 가능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비싼 돈 주고 친환경 계란을 사먹은 소비자들은 분통이 터질 수밖에 없겠죠.
박통일 기자의 보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