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을 투자해 만든 베트남 최초의 현대식 고속도로입니다.
수도 하노이와 항구도시 하이퐁을 잇는 105km 구간으로 설계부터 시스템까지 한국기업이 완성한 첨단 고속도로입니다.
4시간 반 걸리던 거리가 1시간 반으로 단축됐는데, 70여 개의 CCTV와 도로정보시스템이 도로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 인터뷰 : 찬 안 뚜 / 베트남 인프라투자개발공사 부사장
- "덕분에 고속도로 안전성이 높아졌고, 정보 제공으로 인해 사고가 났을 때 관리자들이 효과적으로 대응방안을 세울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전력과 통신 기반시설에는 우리가 만든 전선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지원 / 기자
- "이 공장에서 매달 생산되는 전력과 통신케이블 양은 1,500톤가량인데요, 베트남에서 소비되는 케이블의 35%가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위기도 있었지만, 기술력과 현지화를 통해 극복했습니다.
▶ 인터뷰 : 송우성 / LS전선 베트남법인장
- "베트남 문화에 대한 이해와 철저한 현지화, 다양한 사회적 활동과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한국기업들은 이처럼 베트남의 국가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동반자가 되어 기업한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도안 탄 퐁 / 베트남 전력청장
- "(한국기업의) 첫번째 장점은 신뢰성과 기술력입니다. 또한 한국과의 기술 관계 교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발전이 가속화될 수록 우리 기업들의 기업한류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jwyuhn@gmail.com]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