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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갤럭시 노트8, V30, 아이폰8 플러스. 제품간의 크기는 실제 크기와 다를 수 있음. [사진 제공 : 삼성, LG, 애플] |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패블릿 시장에서 삼성 '갤럭시 노트8(6.3인치)', LG 'V30(6인치)', 애플 '아이폰8 플러스(5.5인치)'가 맞붙을 전망이다.
패블릿이란 폰과 태블릿의 합성어로 일반적으로 5.5인치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 기기를 가리킨다. 최근에는 디스플레이가 커 지면서 6인치 이상의 스마트폰도 나오는 추세다.
갤럭시 노트8과 V30은 각각 오는 15일과 21일부터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한다. 아이폰8 시리즈는 다음달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과거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이 일반적으로 발표일로부터 한달 뒤 국내에 출시됐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8 플러스는 '혁신'보다는 아이폰7 플러스의 후속작 느낌이 강하다.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추세인 홈 버튼을 없앤 대화면 전면 디스플레이 디자인은 아이폰X에 적용됐다.
아이폰X의 1차 출시일은 오는 11월 3일이며 우리나라에는 4분기 후반에야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의 충성 고객들이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를 기다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삼성, LG와 유사한 아이폰X 디자인에 실망스러운 목소리도 나와 아이폰8 플러스에 대한 수요를 예단할 수 없다.
각 제조사들은 이번에 내장 메모리가 큰 고용량 모델을 선보였다. 우선 3개 스마트폰의 기본 모델 모두 64GB 용량이다. 이외에 갤럭시 노트8과 아이폰8 플러스는 256GB 모델이 있다. LG전자는 256GB가 아닌 128GB(V30+) 모델로 틈새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V30의 출고가도 삼성전자보다 14만5200~25만5200원 낮게 책정해 구매 유인을 만들었다. 64GB 모델은 94만9300원, 128GB 모델은 99만8800원이다. 갤럭시 노트8의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09만4500원, 256GB 모델이 125만4000원이다.
아이폰8 플러스의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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