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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랩은 2013년 3월 설립 이래,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주최 창업 지원프로그램 '비더로켓(Be The Rocket)' 대상을 받아 초기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추가 투자(시리즈 B) 유치를 통해 4년 6개월 만에 총 누적 투자금액 10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업계에서 유치한 누적 투자 금액 중 최고액이다.
이번 투자는 KT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스톤브릿지캐피탈, 인터베스트 네 곳으로부터 총 80억 원 규모로 이뤄졌다. 투자방식은 모두 전환상환우선주(RCPS) 인수 형태이며, 이번 투자는 작년 초기 투자(시리즈A)에 참여했던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인터베스트를 비롯해 새롭게 KT인베스트먼트와 삼성벤처투자가 참여했다. PCB, 태양광, 배터리, 철강 등 다양한 제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의 머신비전 검사 소프트웨어 '수아킷(SuaKIT)'과 섬유 가공 및 검사 공정에서 불량을 검출하는 검사기인 '타스(TAS: Textile A.I. Solution)'의 상용화 성공이 투자 유치의 비결이었다.
수아랩은 이번 추가 투자 유치로 신규 기술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아랩은 지난 6월에는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검사 솔루션 '수아킷(SuaKIT)', 9월에는 섬유 인공지능 검사 솔루션 '타스(TAS)'를 선보였으며, 현재 전기·전자 및 섬유 분야 고객사들에 솔루션을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아랩 송기영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수아킷과 타스 성능 개선에 집중하겠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고객사를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아랩은 인공지능, 머신비전, 슈퍼컴퓨팅 세 가지 핵심기술을 통해 제조업 분야에 무인 검사 솔루션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기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머신비전 분야에서 최초로 딥러닝 기술을 도입하여, 기존 머신비전 기술로 검사가 어려웠던 다양한 영역에 대해 검사 정확도와 속도를 높였다는 점에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다. 수아랩은 인공지능 무인검사 솔루션의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 3월 미국에서 개최된 로봇, 인공지능, 머신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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