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의 소환에 대해 일체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수사 결론이 어떻게 될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삼성그룹은 지난 4일에 이어 일주일만인 내일 또다시 이건희 회장이 삼성 특검에 소환되자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삼성은 이 회장의 재소환 사실을 통보받고 출석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이 이번 재소환 조사에서 비자금 조성과 차명계좌 운용, 경영권 승계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이 회장의 재소환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삼성의 일부 임원들은 지난주 소환으로 수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했다가 또다시 소환되자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 회장이 두차례나 소환되면서 국내외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 삼성의 신인도가 또한번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그룹 관계자는 이번 재소환을 마지막으로 특검 수사가 별다른 돌발 의혹이나 문제없이 상황이 종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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