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14개 유통 계열사들을 묶은 롯데 유통 사업부문(BU)은 오는 19일 서울 영등포에 있는 롯데 리테일 아카데미에서 '롯데 창업 벤처 스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 창업 벤처 스쿨'은 롯데마트가 2015년부터 진행해온 청년 창업 지원 프로젝트를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등 롯데 유통BU 차원으로 확대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 자리에는 롯데마트 김종인 대표이사, 창업진흥원 송재길 본부장,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신기룡 본부장이 참석해 400여개의 신규 창업가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여한 신규 창업가들은 8월 24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3주간의 모집기간 동안 각 계열사 MD(상품기획자)들의 꼼꼼한 서류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400여개 창업기업은 품평회 참석, 롯데 유통BU 전문 상품기획자(MD)들의 상품 컨설팅, 유통채널 입점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 유통BU는 19일부터 진행될 나흘 동안 진행될 교육에서 신규 창업가들에게 유통 노하우를 설명하고 롯데의 다양한 유통채널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해외 주재원이 참석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
이원준 롯데 유통BU 부회장은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청년창업 기업들의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판로 개척의 상생 플랫폼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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