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의 한국 내 수입차 점유율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입 신차 3대 가운데 1대는 일본 차인데요, 일본 차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어지고 가격대가 다양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일본 차의 한국 내 수입차 점유율이 30%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 일본 차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11%에 불과했습니다.
2006년에는 30%를 넘어섰고 지난 1분기는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 10대 가운데 3대가 일본 차였습니다.
일본 차의 점유율이 높아진 것은 일본 차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문병철(26)
- "성능을 보고 결정하니까 일본 차라고 반감을 갖지는 않습니다."
인터뷰 : 이홍근(34)
- "국산 차도 더 발전하고 서비스가 좋아지면 더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일본 차가 점유율을 확대한 것은 이밖에도 중저가 모델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진 이유도 있습니다.
반면 미국이나 유럽 차는 점유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90년대 중반 50%의 점유율을 보였던 미국 차
일본차는 2001년 렉서스, 2004년 혼다에 이어 닛산이 올 가을 한국에 진출하고, 토요타는 내년 중 하이브리드카를 포함한 3개 모델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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