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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이란 테헤란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17 이란 국제 전기 박람회(IEE 2017)'에 중소기업 18개사와 함께 참가해 4660만 달러(약 521억1300만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가 관람객들에게 자사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한전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이란 테헤란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17 이란 국제 전기 박람회(IEE 2017)'에 중소기업 18개사와 함께 참가해 4660만 달러(약 521억1300만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IEE 2017'은 이란 최대의 국제 전력기자재 전시회로, 28개국에서 기업 770개사와 해외 바이어 등 6만8000여명이 참관했다. 한전은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이란의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로 커진 수출시장 개척 기회를 중소기업들이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 사전 섭외, 1대1 수출 상담 등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수출시장 개척에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서부발전,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도 도움을 줬다. 코트라와는 참가기업 부스 임차비, 물품운송비, 통역비 등 소요 비용도 함께 부담했다.
이란은 현재 화력발전 의존형 에너지산업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에너지 생산 체계 구조조정으로 전력망 연계·설비 현대화, 스마트 검침시스템(AMI) 등 스마트그리드를 포함한 전력망 효율 분야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한전은 이 같은 점에 주목해 발전기, 배전반, 전선, 개폐기 품목 등을 생산하는 우수
한전 관계자는 "이번 이란 전력산업 박람회 참가 중소기업과 수출 상담을 진행한 해외 유망 바이어들과는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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