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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알리바바 홈페이지 캡처] |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광군제 기간 지난해보다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두 회사의 매출 증대에 힘입어 한국 업체의 총 매출액은 참여 국가 중 5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냉장고와 세탁기 제품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고 TV도 같은 기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600ℓ 이상 다도어 냉장고와 애드워시 드럼세탁기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제품이 2배 이상의 팔렸다. TV도 대형화 추세에 맞춰 55·56형 커브드 제품이 인기가 높았고 65형 이상 대형 제품 판매량도 늘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프리미엄 제품군의 프로모션을 강화한 것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구체적인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가전에서 지난해보다 개선된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많이 팔린 분위기"라며 "지난해보다 중국 현지 온라인 유통 채널 비중을 늘린 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로 촉발된 경색된 한중 관계가 최근 완화된 게 매출 증대에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분석했다.
하지만 양사 모두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재미를 못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현지 스마트폰 제조사가 중국 시
[디지털뉴스국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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