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마트폰 메이커 샤오미가 2018년 하반기에 기업공개(IPO)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가치는 최소 500억 달러(55조 원)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샤오미와 IPO 관련 논의를 하고 있는 익명의 홍콩 투자 은행 관계자들은 샤오미 측과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 2014년 마지막 투자 라운드를 통해 현재 시장 가치가 460억 달러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내에서 화웨이와 오포 등 라이벌 회사들의 거센 도전을 받는 샤오미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샤오미의 3분기 인도 시장 점
레이쥔 샤오미 CEO는 "인도 시장 진출 3년 만에 우리는 1위를 달성하는 기적을 이뤘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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