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6일 충남 천안아산역에서 '2017년도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광아이엘아이 등 GS칼텍스의 6개 협력업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의 관계자 25명이 참석해 올해 사업 성과를 결산·평가하고 내년도 사업 추진 계획을 검토했다.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은 대기업이 협력사 지원을 위한 비용을 출연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생산성본부가 중소기업의 역량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 사업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대기업·공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이 아니지만 지난해부터 전략구매 분야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사업에 참여했다. 자금출연 뿐 아니라 사업·현장 환경정보와 시험·기술자료를 제공 등 기술적 지원과 함께 연구개발·컨설팅 분야에서도 힘을 보탰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GS칼텍스의 5개 협력업체의 매출이 51억원 늘었고, 8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올해도 6개 협력업체가 142억원의 매출 증가와 더불어 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봤다.
특히 조광아이엘아이는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 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힌다. 원유 정제의 핵심 기술인 안전밸브 국산화에 성공한 조광아이엘아이는 이전까지 해외 업체들이 독차지하던 200억원 규모의 시장에서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S칼텍스는 회사의 정제 공장에서 조광아이엘아이가 자사 제품과 외국산 밸브의 성능을 비교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핵심 부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설계 기술과 부품시험을 지원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GS칼텍스는 사업 참여기업 중 유일하게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을 알차고 매우 우수하게 추진하고 있는 모범기업"이라고 평가했다.
GS칼텍스는 내년에는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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