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110억원 기술개발 협력펀드 조성

↑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최수규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명식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신용범 인천항만공사 본부장(왼쪽부터)이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조성 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제공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110억원 규모로 기술개발 협력펀드를 조성하고 기술협력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펀드 조성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인천항만공사가 참여하며, 중기부가 55억원 국토정보공사가 50억원, 인천항만공사가 5억원씩 모은다.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중기부와 투자기업의 1:1 매칭에 쓰이며, 투자기업은 개발과제를 제안하고 중기부는 이에 적합한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개발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펀드는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펀드 조성에 새로 참가하는 국토정보공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측량장비를 국산화하고 공간정보시스템 핵심기술을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2013년부터 20억원 규모로 두 차례 펀드 조성에 참여했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혁신을 도울 계획"이라며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과제를 수시접수 방식으로 개편하고 지원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민근 기자]